원주세브란스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운영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하고, 자해 등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연간 3천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해 12월 강원 남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센터에는 행동·언어치료실, 감각통합 치료실, 관찰실 등을 갖추었다.

또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코디네이터 간호사, 행동 분석 전문가, 언어 치료사, 감각통합 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치료팀을 구성했다. 센터는 강원지역 8천877명의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충북 북부와 경기 동부, 경북 북부 지역 발달장애인의 치료 지원을 담당한다.

백순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발달장애 개개인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