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추가부양 기대에 상승…WTI 1.4%↑

국제 유가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4%(0.62달러) 상승한 46.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10분 현재 배럴당 0.6%(0.28달러) 오른 48.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의회가 연내에 9천8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 패키지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진 것이 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급증하고, 전날 주요 산유국들이 내년 초 하루 50만배럴의 증산을 결의했으나 미국발 부양 뉴스의 임팩트가 더 강했다. 국제 금값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1.10달러) 내린 1,8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