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고교생 2명 확진…교직원 등 진단검사

부산교육청은 5일 동래구 한 중학교와 사하구 한 고등학교에서 각각 학생 1명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락중학교 A 학생은 4일 동래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이 확진되면서 부모와 함께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됐다.

A 학생이 다니는 안락중은 지난달 30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학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대동고등학교 B 학생은 이틀 전인 3일 발열, 기침, 가래 증상을 보여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 학생의 감염경로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B 학생과 같은 반 학생과 교과목 교사 등 56명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