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려 끼쳐 죄송" 전남대병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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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감염으로 일부 병동을 격리했던 전남대병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대병원은 7일 광주 동구 학동 본원 1동 현관에서 캠페인을 열고 환자와 지역민에게 유감을 표하고 건강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13일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자 17일 1동 병동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도 한동안 중단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진료가 정상화된 후 병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게재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접 환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표했다.
안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자는 문구가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진료 대기실을 찾아가 환자들에게 인사했다. 안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지역민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전남대병원은 7일 광주 동구 학동 본원 1동 현관에서 캠페인을 열고 환자와 지역민에게 유감을 표하고 건강한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13일 신경외과 전공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자 17일 1동 병동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외래와 응급실 진료도 한동안 중단했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진료가 정상화된 후 병원 누리집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게재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접 환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표했다.
안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자는 문구가 쓰인 어깨띠를 두르고 진료 대기실을 찾아가 환자들에게 인사했다. 안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민께 심려와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며 "지역민의 따가운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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