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뉴욕, 식당 실내 영업 다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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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조치 시행…테이크아웃 주문은 가능 미국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다시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한다.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오는 14일부터 뉴욕 시내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님들은 실내에서 식사할 수는 없지만 야외 테이블에서의 식사는 가능하고, 테이크아웃 주문도 가능하다.
다만 뉴욕 시내 식당들은 겨울철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한 영업이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에 실내 영업 금지 조치가 경영난을 가중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뉴욕 시내 식당들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인 3월부터 정상 영업이 중단됐다.
지난 9월 30일 식당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손님을 받게 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두 달 반 만에 다시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 셈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실내 영업 중단으로 요식업계가 경제적인 충격을 받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연방 정부는 요식업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을 부양책에 포함해야 한다"며 요식업계의 이해를 당부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뉴욕시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힘을 얻어서는 안 된다"며 실내영업 중단 방침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뉴욕주(州) 다른 지역으로도 실내 영업 금지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손님들은 실내에서 식사할 수는 없지만 야외 테이블에서의 식사는 가능하고, 테이크아웃 주문도 가능하다.
다만 뉴욕 시내 식당들은 겨울철에는 야외 테이블을 이용한 영업이 사실상 힘들어지기 때문에 실내 영업 금지 조치가 경영난을 가중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뉴욕 시내 식당들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직후인 3월부터 정상 영업이 중단됐다.
지난 9월 30일 식당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손님을 받게 되면서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두 달 반 만에 다시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된 셈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실내 영업 중단으로 요식업계가 경제적인 충격을 받겠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연방 정부는 요식업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책을 부양책에 포함해야 한다"며 요식업계의 이해를 당부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고통스러운 상황이지만 뉴욕시에서 바이러스가 다시 힘을 얻어서는 안 된다"며 실내영업 중단 방침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 따라 뉴욕주(州) 다른 지역으로도 실내 영업 금지 조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