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기준금리 0.1% 유지…양적완화도 계속


영국 중앙은행이 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 매입 확대 정책을 계속하기로 했다.

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12월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영국 중앙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인하했다.

이어 같은 달 또다시 기준금리를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MPC는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950억 파운드(약 1327조원)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