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청주 요양원 80대 확진자 사망…충북 15명째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21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 782번 확진자 A씨(80대)가 이날 오후 4시 20분께 청주의료원에서 숨졌다.

A씨는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7일 1차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발연 증상이 나와 재검사를 한 결과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후 7시께에도 이 요양원 80대 입소자 B씨가 입원 중 상태가 나빠져 숨졌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닷새간 총 71명이 감염됐고, 이중 A씨·B씨를 포함한 4명이 사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