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연말연시 행사 취소·축소 운영 결정

강원 양구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연말연시에 계획한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1일 개최 예정이던 포상 수여식, 종무식, 제야의 종 타종식과 내년 1월 1일 비봉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 등이 취소됐다. 그러나 군수와 군청 간부 공무원들이 함께 매년 1월 첫 근무일 오전 9시에 거행했던 충혼탑 참배는 기존대로 진행한다.

1월 4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무식은 조인묵 군수의 신년사 영상을 온라인으로 방영할 계획이다.

정용호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연말연시에 예정됐던 각종 행사를 취소·축소하기로 했다"며 "주민들도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모임이나 행사, 회식 등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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