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경북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청년 구직활동 장려 수당 지급…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 운영
경북도와 도교육청은 새해에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도는 청년 구직활동을 장려하는 수당을 지급하고 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를 설치·운영한다.

▲ 고교 무상급식 = 도와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한다.

당초 올해 3학년, 2021년 2∼3학년, 2022년 전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학부모 부담 경감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조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체 969개교 학생 26만8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 청년 구직활동 장려 수당 지급 = 도는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 '경북 청년애(愛)꿈 수당'을 지급한다.

구직 활동을 지원하고 취업 청년의 실질적 임금 수준을 높인다는 취지다. 내년에 4천명 정도를 목표로 예산 10억원을 편성했다.

면접 수당(건당 5만원·1인당 최대 6회)과 근속장려수당(월 10만원·최대 12개월)을 지급한다.
▲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설치 = 북부권에 체외수정 시술 기관이 없어 난임부부가 원거리 시술 기관을 이용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내년 3월까지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인력을 채용한 뒤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 금융업무지원에 노인 일자리 제공 = 도는 사업비 27억1천만원을 들여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금융업무 지원 일자리를 제공한다.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등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예방 홍보하고 금융 민원을 지원하는 업무다.

월 최대 60시간을 근무하고 기본급 최대 59만4천원에 수당과 부대 경비 등을 더하면 월 최대 70만원 이상 보수를 받을 수 있다.
▲ 영양군 대학 신입생 등록금 최대 50% 지원 =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대학 신입생에게 등록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재원은 기탁금, 예·적금 이자 수입 등 3억5천6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영양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대학 신입생이다.

▲ 포항 형산강 일대 낚시·야영 단속 = 포항시는 형산강 일대에 낚시·야영 금지지역을 지정하고 단속에 들어간다.

경주 경계부터 바다와 닿는 곳까지 형산강 9.5㎞ 모든 구간을 낚시 금지지역으로 정했다.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일대 200m 구간을 제외한 경주 경계부터 연일대교 인근 5.2㎞ 구간은 야영·취사 금지지역으로 정했다.

단속에 적발되면 하천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매긴다.

▲안동 행복택시 요금 1천원에서 100원으로 인하 = 안동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행복택시 이용 요금을 1천원에서 100원으로 내린다. 오·벽지 주민이 행복택시를 타고 읍·면 소재지로 나와 버스로 안동시내에 갈 때 요금을 추가로 내는 이중 부담이 있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