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병상 1천300개로…지역 최대규모

700 병상 규모 신관 4일 개원

칠곡경북대병원이 개원 10년 만에 지역에서 가장 많은 병상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신관(6동)을 오는 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완공한 신관은 연면적 9만2천144㎡, 지상 15층, 지하 5층에 병상이 700개다.

병원 총 병상 수는 1천300여 개로 지역 최대 규모가 됐다.

2011년 1월 3일 첫 진료를 시작한 병원은 2013년 9월 어린이병동(5동)을 새로 지은 바 있다.

각 건물은 대구·경북지역 암센터(1동), 암 질환을 주로 진료하는 본관(2동), 노인보건의료센터(3동) 등이다.

4동은 없다.

이번에 문을 여는 신관에서는 주로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 등 15개 과목을 진료한다.

특히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바이털 빔, 자동 항암제 조제 로봇시스템, 주사약 자동 조제 시스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리패드 등을 갖췄다.

손진호 칠곡경북대병원장은 "한층 나아진 시설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공보건의료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