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주식회사, 엠블에너지에 ‘E-Vehicle용 배터리 공유형 충전스테이션’ 공급... 동남아 시장 공략

‘디자인 주식회사’가 모빌리티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엠블랩스의 자회사인 엠블에너지와 ‘E-Vehicle용 배터리 공유형 충전스테이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엠블랩스는 2020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어워즈’에서 ‘과학기술정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하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은 업체로,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차량 승차 공유서비스(Ride-Hailing Service)’인 타다(TADA)를 운영하여 동남아 3개국에서 100만 명에 달하는 플랫폼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엠블랩스는 2020년 엠블에너지 설립을 통해 ‘E-툭툭(E-TukTuk)’이란 전기 3륜차를 개발하여 캄보디아에서 조립 생산할 예정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약 1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디자인 관계자는 “디자인이 공급하는 ‘E-Vehicle용 배터리 공유형 충전스테이션’은 1,500~2,000개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메가스테이션(Mega-Station)’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방식으로 300~400개 배터리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허브스테이션(Hub-Station)’으로, 이는 엠블의 전기차 모빌리티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관순 디자인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친환경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이동수단의 수요증가와 함께 충전스테이션의 확대는 세계 각국에서 반드시 추진하여야 하는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급계약은 회사가 2차전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그 기술력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며, 지속적인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까지도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