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만1천370가구…1년 전보다 34%↓

인천·경기 포함한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24% 증가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34%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8만387가구로 파악됐다.

서울 입주 물량이 1만1천370가구로 작년 동기(1만7천154가구) 대비 33.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입주 물량이 5만4천11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다. 지방은 2만6천274가구로 작년보다 25.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이번달 안양 동안 3천850가구, 남양주 호평 2천894가구 등 2만1천420가구가 입주한다.

2월에는 수원 고등 4천86가구, 고덕 강일 1천945가구 등 2만1천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3월엔 화성 병점 2천666가구, 마포 염리 1천694가구 등 1만1천469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1월 청주 동남 1천77가구 등 4천129가구, 2월 대구 연경 1천812가구 등 8천68가구, 3월 음성 금왕 1천664가구 등 1만4천77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3만4천512가구, 60~85㎡는 3만5천479가구, 85㎡ 초과는 1만396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87.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318가구, 공공 2만69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