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시민단체 "박준배 시장·온주현 전 의장 횡령·배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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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앞서 기자회견…검찰에 고발하며 철저한 수사 촉구 전북 김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박준배 김제시장과 온주현 전 김제시의회 의장의 부적절한 예산 집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제 주민들로 구성된 '열린김제시민모임'은 6일 전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과 온 전 의장이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 등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다른 이가 사용했다고 볼만한 정황이 있고 온 전 의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도 엉터리였다"며 "시민·사회단체가 이러한 내용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없어 오늘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군다나 시는 태양광업체에 이 사업과 전혀 상관없는 대형 탱크로리, 트랙터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며 "쓰레기분리수거함 제작·배포 사업에 3억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갔다는데 분리수거함이 어디에 배치됐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열린김제시민모임은 이날 업무상 횡령, 배임 등 5개 혐의로 박 시장과 온 전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부실 행정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연합뉴스
단체는 "시장의 업무추진비를 다른 이가 사용했다고 볼만한 정황이 있고 온 전 의장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도 엉터리였다"며 "시민·사회단체가 이러한 내용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없어 오늘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군다나 시는 태양광업체에 이 사업과 전혀 상관없는 대형 탱크로리, 트랙터 구매 비용을 지원했다"며 "쓰레기분리수거함 제작·배포 사업에 3억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갔다는데 분리수거함이 어디에 배치됐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열린김제시민모임은 이날 업무상 횡령, 배임 등 5개 혐의로 박 시장과 온 전 의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부실 행정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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