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디지털 집현전' 구축 박차…"정보격차 줄이겠다"

이낙연 "2월 국회서 법처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국가지식정보 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당정은 6일 오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온라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집현전' 사업 관련 예산 및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

'디지털 집현전'은 국민 누구나 통합플랫폼에서 국가가 보유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정보격차를 줄이자는 취지다. 이낙연 대표는 간담회에서 "디지털 집현전은 디지털 뉴딜의 중추적인 사업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식정보를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고 얼마나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는가 등이 지식정보 사회의 숙제인데, 디지털 집현전이 그런 몇 가지의 과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디지털 집현전 출범) 관련 법인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2월 임시국회까지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법안은 개별사이트에 분산된 국가 지식정보를 통합·연계해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위원장인 이광재 의원이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도 참석한 이광재 의원은 "시골에 있는 학교 교실까지 우리가 사는 마을 아파트단지까지, 모두가 공부할 수 있는 위대한 나라로 가는 이 프로젝트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