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청송교도소 확진자 340여명 중 절반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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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 내 확산세 감소"…전국 33곳 4만2천여명 전수조사 5명 확진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북부제2교도소(청송)로 이송된 수용자의 절반가량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동부구치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무증상·경증 환자로 분류돼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송된 확진자 341명을 재검사한 결과 15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처음부터 음성이었는지 확진 후 자연 치유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전원 독거실에 격리돼 있어 확진 수용자와 음성 수용자가 섞여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순천교도소에서는 수용자 3명이 신속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미확진자로 분류됐다. 다만 잠복기간일 수 있어 원칙에 따라 격리 수용된 상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0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치와 같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33개 교정기관 직원 1만138명과 수용자 3만1천89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5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서울남부교도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집계에 반영된 상태다. 법무부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아직 전수조사하지 않은 19개 기관도 검사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볼 때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날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70대 남성 수용자 A씨는 지난달 25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부구치소 생활치료센터에 일시 수용 중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수용 거실에서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했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오전 6시 55분께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에 있는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처치 중 오전 8시 10분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
법무부 관계자는 "처음부터 음성이었는지 확진 후 자연 치유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전원 독거실에 격리돼 있어 확진 수용자와 음성 수용자가 섞여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순천교도소에서는 수용자 3명이 신속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최종 미확진자로 분류됐다. 다만 잠복기간일 수 있어 원칙에 따라 격리 수용된 상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05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치와 같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33개 교정기관 직원 1만138명과 수용자 3만1천893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용자 5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는 서울남부교도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이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 집계에 반영된 상태다. 법무부는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동부구치소와 서울구치소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아직 전수조사하지 않은 19개 기관도 검사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 결과를 볼 때 교정시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날 동부구치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70대 남성 수용자 A씨는 지난달 25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부구치소 생활치료센터에 일시 수용 중이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수용 거실에서 호흡곤란 증세 등을 호소했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다.
이어 오전 6시 55분께 119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에 있는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처치 중 오전 8시 10분께 사망했다.
A씨는 평소 협심증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국 교정시설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수용자는 A씨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