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초대 미국 종법사에 죽산 황도국 종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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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미국 초대 종법사에 죽산 황도국 종사가 임명됐다.
원불교는 12일 중앙총부에서 연 제245회 임시수단회에서 죽산 황도국 종사를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원불교를 대표하는 미국 초대 종법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미국 종법사 동의안'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죽산 미국 종법사는 13일 국내를 비롯해 해외 23개국 현지 교무와 교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비대면 임명식에서 "역량과 덕이 부족한 제가 큰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불보살을 배출하고, 한없이 열리는 일원의 세계, 한없이 밝아지는 상생과 보은의 세계, 차별 없는 평등세계를 열어 가는데 미주에 있는 교도들과 합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도 "미국 종법사의 탄생은 교단의 경사이고, 세계의 경사이며 일체 생령의 경사"라며 "자리가 있어도 실력자가 없으면 일을 못 하고, 실력자가 있어도 그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데, 미국종법사 임명은 인심(人心)과 천심(天心)의 합의가 모두 이루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반겼다. 죽산 미국 종법사는 원음방송 이사장, 군종특별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지냈다.
퇴임 이후 미주 교령으로서 미주 지역 원불교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지도하는 정신적 스승 역할을 해 왔다.
죽산 미국 종법사의 취임식은 오는 9월 12일 미국총부가 있는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연합뉴스
원불교는 12일 중앙총부에서 연 제245회 임시수단회에서 죽산 황도국 종사를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원불교를 대표하는 미국 초대 종법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미국 종법사 동의안'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죽산 미국 종법사는 13일 국내를 비롯해 해외 23개국 현지 교무와 교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열린 비대면 임명식에서 "역량과 덕이 부족한 제가 큰 소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불보살을 배출하고, 한없이 열리는 일원의 세계, 한없이 밝아지는 상생과 보은의 세계, 차별 없는 평등세계를 열어 가는데 미주에 있는 교도들과 합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도 "미국 종법사의 탄생은 교단의 경사이고, 세계의 경사이며 일체 생령의 경사"라며 "자리가 있어도 실력자가 없으면 일을 못 하고, 실력자가 있어도 그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는데, 미국종법사 임명은 인심(人心)과 천심(天心)의 합의가 모두 이루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반겼다. 죽산 미국 종법사는 원음방송 이사장, 군종특별교구장, 서울교구장 등을 지냈다.
퇴임 이후 미주 교령으로서 미주 지역 원불교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을 지도하는 정신적 스승 역할을 해 왔다.
죽산 미국 종법사의 취임식은 오는 9월 12일 미국총부가 있는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