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유치원생부터 영어 배운다…교육용 만화영화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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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영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이 등장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내나라'는 20일 "(유치원에서) 모국어와 외국어의 동시 교육을 받아들이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시범 단위인 창광유치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 유치원에서 작년 4월 만화영화 형식의 외국어교육 편집물 '영어 배우기'를 제작했으며, 이를 활용한 외국어 청각교육을 시범 진행했다.
매체는 유치원 교사들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흥미를 가지고 (편집물을) 대하다가 여러 번 따라 해보는 과정에 저도 모르게 외국어에 대한 표상을 가지게 되며 앞으로 소학교(초등학교) 단계에서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닦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각지 유치원에서도 이 같은 외국어 시청각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북한이 소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은 조기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창숙 창광유치원장은 "유치원 시기 어린이에게 모국어와 외국어의 동시 교육을 주는 것은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켜주는 데도 좋고 특히 그들이 앞으로 두 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서 지름길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재 양성을 중요시하는 김정은 정권의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김정은 정권은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통교육뿐만 아니라 국가를 이끌어갈 수재 양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북한은 이보다 앞서 유치원에서 재래식 계산기인 주판을 다루는 주산 교육을 도입하는가 하면 바둑 일반기초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유치원 교사들의 말을 인용해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흥미를 가지고 (편집물을) 대하다가 여러 번 따라 해보는 과정에 저도 모르게 외국어에 대한 표상을 가지게 되며 앞으로 소학교(초등학교) 단계에서 외국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초를 닦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각지 유치원에서도 이 같은 외국어 시청각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북한이 소학교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하는 것은 조기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창숙 창광유치원장은 "유치원 시기 어린이에게 모국어와 외국어의 동시 교육을 주는 것은 어린이들의 지능을 계발시켜주는 데도 좋고 특히 그들이 앞으로 두 가지 이상의 외국어를 습득하는 데서 지름길로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재 양성을 중요시하는 김정은 정권의 기조와도 맞아떨어진다. 김정은 정권은 교육 분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보통교육뿐만 아니라 국가를 이끌어갈 수재 양성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북한은 이보다 앞서 유치원에서 재래식 계산기인 주판을 다루는 주산 교육을 도입하는가 하면 바둑 일반기초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