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달라졌어요' 학업중단 위기학생 대안교육 부산 한빛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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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87명 위탁 교육 98명 고교 진학…일선 교사 96% 긍정 반응
11개 영역 직업능력 개발, 음악, 체육, 생활 스포츠 운영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학업 중단 위기에 몰린 중학생들이 공립 위탁 대안교육 시설인 부산 한빛학교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학생교육원 부속 대안교육 시설 한빛학교는 2016년부터 일선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모아서 교육하고 원적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중학교 74개교에서 위탁받은 학생은 모두 187명.
이 가운데 중학교 3학년으로 수료한 98명의 고교 진학 현황을 보면 특목고 4명, 마이스터고 3명, 특성화고 78명, 일반고 8명, 학업 중단 5명 등이다. 부산지역 중학교 교원들은 이 같은 결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빛학교가 지난해 12월 17∼29일 공·사립중학교 170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6개교 교원 274명 가운데 96.3%가 '한빛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86.2%는 '학생 지도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응답자 86.1%는 '한빛학교 운영이 위기 학생 학업 중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교육계는 한빛학교가 운영 중인 다양한 대안 교육과정과 생활교육, 상담 활동에 주목했다.
이 학교는 11개 영역 선택형 직업능력 개발 활동(DIY 목공예, 커피프렌즈 바리스타, 스카이 드론, 한땀 패션 등)과 1인 1악기 타악 앙상블, 특기 체육, 생활 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멘티와 교사 멘토는 매일 아침잠을 깨워 등교하는 모닝콜, 주말 해피콜을 한다. 남수정 한빛학교 교장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한빛학교가 부산지역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게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대안교육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1개 영역 직업능력 개발, 음악, 체육, 생활 스포츠 운영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학업 중단 위기에 몰린 중학생들이 공립 위탁 대안교육 시설인 부산 한빛학교를 거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시학생교육원 부속 대안교육 시설 한빛학교는 2016년부터 일선 중학교 1∼3학년 학생을 모아서 교육하고 원적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중학교 74개교에서 위탁받은 학생은 모두 187명.
이 가운데 중학교 3학년으로 수료한 98명의 고교 진학 현황을 보면 특목고 4명, 마이스터고 3명, 특성화고 78명, 일반고 8명, 학업 중단 5명 등이다. 부산지역 중학교 교원들은 이 같은 결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빛학교가 지난해 12월 17∼29일 공·사립중학교 170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106개교 교원 274명 가운데 96.3%가 '한빛학교 운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86.2%는 '학생 지도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응답자 86.1%는 '한빛학교 운영이 위기 학생 학업 중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교육계는 한빛학교가 운영 중인 다양한 대안 교육과정과 생활교육, 상담 활동에 주목했다.
이 학교는 11개 영역 선택형 직업능력 개발 활동(DIY 목공예, 커피프렌즈 바리스타, 스카이 드론, 한땀 패션 등)과 1인 1악기 타악 앙상블, 특기 체육, 생활 스포츠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멘티와 교사 멘토는 매일 아침잠을 깨워 등교하는 모닝콜, 주말 해피콜을 한다. 남수정 한빛학교 교장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던 아이들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한빛학교가 부산지역 학업 중단 위기 학생에게 학교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대안교육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