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5월 중순까지 산불방지 대책 추진

강원 양구군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을 맞아 대비태세 확립과 감시 및 진화 인력의 효율적 운영, 진화체계 구축 등 내용을 담은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양구군은 군청과 각 읍면에 대책본부를 설치해 입산 통제구역 지정·관리, 산불예방 및 임차 헬기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정비 및 초동진화태세 유지, 관계기관과 공조 체제 구축 등을 펼칠 방침이다. 산불 감시원 33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 무인 감시카메라 5대, 감시초소 3곳, 임차 헬기 1대, 진화 차량 8대 등 다수의 감시·진화 인력과 자원도 확보했다.

산불이 자주 발생한 곳과 군부대 사격장 주변, 등산객이 많은 주요 탐방로, 화기 저장시설 지역, 산림 주변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지역 등 취약지역은 집중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조인묵 군수는 "지난해에는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캠핑을 비롯한 야외활동이 늘어 산불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산불 '0건'을 목표로 예방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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