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간현관광지에 120억 들여 첨단 그린 스마트센터 건립

관광 명소인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에 친환경 첨단 그린 스마트센터가 건립된다.

원주시는 친환경 첨단 그린 스마트센터 건립 사업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 한강수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는 청정 자연생태계와 생명·첨단기술이 융합하는 콘텐츠를 강조하고, 케이블카 승강장과 생태전시관, 옻·한지 판매장, 로컬푸드 직매장이 함께 조성되는 통합건축시설에 들어서 대규모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점 등이 사업 선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정사업 분야 중 친환경 첨단기술 분야를 지원한 전략과 원창묵 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는 등 철저한 전략 수립과 빈틈없는 준비가 주효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3년간 72억원의 한강수계 기금을 확보한 가운데 지방비 48억원을 추가 투입해 2023년 6월까지 간현관광지 통합 건축물 2층에 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통합 건축물은 현재 건축 설계 중이며, 오는 6월 착공 예정이다.

그린 스마트센터는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콘텐츠 개발 및 수생생태계 데이터 구축에 이어 2023년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준공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5개 부서가 공동 추진하는 통합건축물의 복합 운영 효과로 전국적인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며"후손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수질 오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