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엘살바도르기술大 사이버 학습 환경 조성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중남미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엘살바도르기술대학(UTEC)에 이러닝(사이버 학습) 콘텐츠 제작을 위한 멀티미디어 룸과 강의실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8만 7천여 명의 학생이 사이버 학습을 하게 될 멀티미디어 룸은 스튜디오 3개와 관련 기자재, 노트북, 책상 등을 갖추고 있다. 코이카는 사이버 학습 역량과 경험, 기술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2018년부터 9억 원 규모의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엘살바도르는 오랜 기간 이어진 내전으로 산업이 피폐해지고 계층 간 불평등이 심화해 숙련된 노동력과 인재 개발을 위해 이러닝을 주요 국가 전략으로 채택했다.

코이카는 서울사이버대학과 함께 그동안 멀티미디어 룸 구축을 비롯해 이러닝 콘텐츠 개발 역량 강화 연수, 콘텐츠 개발, 기자재 확충, 정책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