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8일부터 식당과 카페 등 매장 내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0시까지로 완화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유지하되,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방문판매업, 실내 스탠딩공연 장, 파티룸의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까지 한 시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금지되고 여행이나 이동 자제 등 설 연휴에 대응한 방역 대책은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최근 1주일간 환자 발생 추이와 감염 양상 등을 토대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최근 교회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광주시는 영업시간 완화 지역에서 제외됐으나 위험도 등을 판단해 완화하기로 했다. 광주는 지난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6일 현재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비수도권처럼 일부 시설의 영업시간 연장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