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부양책 통과 가시화·기업이익 증가 추세 주목" - 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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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부양책 통과가 가시화되면서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1.9조 달러 6차 부양책이 3월 중순 추가 실업수당 지급 혜택이 소멸되기 전 통과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6차 부양안 최종 승인 규모가 1조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더라도 2%대의 성장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현재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데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도 했다.
기업이익이 증가 추세에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 이익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각국의 경기 부양책 시행이 더해져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이익과 세계 증시 추이를 보면 몇년 간의 이익 감소 시기가 지난 뒤 이익 사이클이 증가세로 반전할 때 증시는 공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세계 기업이익은 작년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의 기업이익은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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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송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1.9조 달러 6차 부양책이 3월 중순 추가 실업수당 지급 혜택이 소멸되기 전 통과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6차 부양안 최종 승인 규모가 1조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더라도 2%대의 성장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현재 전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는데 전망치가 상향될 수 있다"고도 했다.
기업이익이 증가 추세에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 이익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다 각국의 경기 부양책 시행이 더해져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이익과 세계 증시 추이를 보면 몇년 간의 이익 감소 시기가 지난 뒤 이익 사이클이 증가세로 반전할 때 증시는 공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세계 기업이익은 작년보다 2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의 기업이익은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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