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은성갱도에서 광부와 함께 탄광 탐험 '실감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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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간 240m 걸으며 7단계 거치는 체험 상품 경북 문경시는 석탄박물관 은성갱도에 실감콘텐츠를 개발해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9일 문경시에 따르면 예산 8억6천만원으로 관람객들이 실제 은성갱도에 들어가 융·복합콘텐츠의 도움을 받아 광부의 하루를 체험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했다.
실감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
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 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 등이다.
이 중 2개 단계에서는 각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갱도 입구에서 출구까지는 240m이며, 회당 최대 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최대 4명씩만 입장할 수 있다.
다음 달에 정식 개관하면 입장료는 성인 1만6천원, 청소년 1만4천원, 어린이 1만2천원, 경로 6천원이다.
15명 이상의 단체는 2천원씩, 문경시민은 50% 할인된다. 은성갱도는 1963년 석탄을 캐기 위해 뚫은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했던 곳이다. 남상욱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갱도, 첨단 기술, 창작 뮤지컬을 결합해 광부들과 함께 탄광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가족이 함께 실감 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때 관람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실감콘텐츠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몰입도를 향상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등의 융합 기술이다.
관람객들은 갱도에 들어서면 40분 동안 7단계의 과정을 통과한다. 7단계는 광부 인사, 석탄 현황의 그래픽 설명, 꿈을 캐러 가는 길, 다이너마이트 터뜨리기, 광부의 친구(카나리아가 가스 누출 점검), 불 켜기, 광부와 사진 찍기 등이다.
이 중 2개 단계에서는 각 5분씩 창작 뮤지컬이 나와 관람객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갱도 입구에서 출구까지는 240m이며, 회당 최대 8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최대 4명씩만 입장할 수 있다.
다음 달에 정식 개관하면 입장료는 성인 1만6천원, 청소년 1만4천원, 어린이 1만2천원, 경로 6천원이다.
15명 이상의 단체는 2천원씩, 문경시민은 50% 할인된다. 은성갱도는 1963년 석탄을 캐기 위해 뚫은 갱도로 1994년 7월 폐광되기 전까지 4천300여 명의 광부가 일했던 곳이다. 남상욱 문경시 관광진흥과장은 "갱도, 첨단 기술, 창작 뮤지컬을 결합해 광부들과 함께 탄광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며 "가족이 함께 실감 나는 탄광 탐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범운영 때 관람객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