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체험 삶의 현장' 뛰던 시절…KBS '라떼는'

KBS 2TV는 11일과 12일 아카이브 쇼 프로그램 '라떼는'을 방송한다.

오래전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되돌려보며 지금의 KBS를 만든 주역들을 다시 만난다. MC로는 서경석과 김도연-박지원 아나운서가 나선다.

VR(가상현실) 스튜디오로 과거 감성과 분위기를 재현하고 그 속에서 진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1회에서는 KBS 과거 인기 프로그램을 살펴보는 '라떼는 TV' 코너를 통해 스타들이 발로 뛰었던 '체험 삶의 현장'을 다시 만난다. 이정재, 전도연, 김수미 등 소띠 배우들의 현장감 넘치는 활약을 다시 보며 그들의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 1980~1990년대를 주름 잡은 청춘스타에서 36년 차 배우로 사랑받는 정보석과의 인터뷰가 전파를 탄다.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연기 인생을 돌아보고 KBS 연기대상 최초로 신인상을 받은 일, 예능 출연 뒷이야기 등을 전한다. 2회에서는 원조 아역 스타들의 근황 이야기와 1980~1990년대 워너비 스타들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아울러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있기 전, 심야 음악 토크쇼의 효시 프로그램인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재조명한다.

특히 김광석과 '마삼 트리오', 강신성일 등의 모습과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늘 오후 4시 15분, 내일 오후 4시 20분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