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택시 172대에 비말 차단 칸막이 설치

충북 음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시에 비말(침방울) 차단 칸막이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음성군은 2천2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172대의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투명한 비말 차단 칸막이를 장착했다. 대화 중 침방울이 튀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취객들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다.

음성군은 택시와 버스 운전자, 터미널 종사자에게 마스크 1만8천여장과 소독제 852개도 나눠줬다.

음성군 관계자는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비말 차단 칸막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