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 가구 공장 화재…20여 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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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점 업체 중 한 곳에서 발화 추정…재산 피해 조사 중 인천 만석동 한 가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20여 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3분께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7시 28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공장과 창고로 쓰이는 철골조 건물 7개 동 가운데 6개 동(8천714㎡)과 내부에 있던 가구류가 완전히 탔다.
불이 난 공장 인근 건물로는 불이 번지지 않았으며, 내부에 있던 근로자 11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에는 가구 업체 9곳이 입점해 있었으며 이 중 업체 4곳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으나 불에 탄 건물 일부가 내려앉고 내부에 있던 가구류가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수십 m 높이로 치솟으면서 관련 신고가 5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97명,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77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밤새 진화 작업을 벌여 20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입점해 있던 업체 가운데 한 곳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에 가구류가 많아 구석구석을 헤집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보니 진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모든 불씨를 없애기 위해 지금도 계속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불로 공장과 창고로 쓰이는 철골조 건물 7개 동 가운데 6개 동(8천714㎡)과 내부에 있던 가구류가 완전히 탔다.
불이 난 공장 인근 건물로는 불이 번지지 않았으며, 내부에 있던 근로자 11명이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공장에는 가구 업체 9곳이 입점해 있었으며 이 중 업체 4곳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으나 불에 탄 건물 일부가 내려앉고 내부에 있던 가구류가 타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수십 m 높이로 치솟으면서 관련 신고가 5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97명,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77대, 헬기 4대를 투입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밤새 진화 작업을 벌여 20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끄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입점해 있던 업체 가운데 한 곳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에 가구류가 많아 구석구석을 헤집어 진화 작업을 벌이다 보니 진화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모든 불씨를 없애기 위해 지금도 계속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