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프로듀서' 구름, 블루바이닐 합류…내달 정규앨범

뮤지션 구름(본명 고형석)이 백예린의 레이블 블루바이닐에 정식 일원으로 합류한다.

블루바이닐은 지난 24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구름의 레이블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구름은 백예린에 이어 블루바이닐의 두 번째 아티스트가 된다.

블루바이닐은 백예린이 직접 비주얼 디렉팅과 사진 촬영을 맡은 구름의 새 프로필 이미지도 공개했다.

구름은 블루바이닐 합류와 동시에 다음 달 4일 정오 정규앨범도 발매한다.

블루바이닐은 "지금까지 작업해 온 본인의 곡들을 모두 실으며, 오랜 시간 그의 음악을 기다려 온 리스너들에게 정규 음반으로 화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밴드 바이바이배드맨으로 데뷔한 구름은 2015년 백예린의 '프랭크'(FRANK) 앨범부터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백예린이 미니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에 이어 독립 레이블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 '텔어스바웃유어셀프'로 대중적 성공과 평단의 호평을 모두 잡으면서 프로듀서 구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구름은 백예린 외에도 청하, 기리보이, 멜로망스 등의 앨범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지난 2016년에는 4장의 개인 싱글 앨범도 발매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