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두원 신경외과원장 유족, 전남대 발전기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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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별세한 전남대 의대 출신 고(故) 김두원 신경외과 원장 유족이 전남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 김 원장의 미망인과 아들 근용(디텍 대표이사)씨는 지난 25일 김 원장의 유지를 받들어 발전기금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근용씨는 "아버님께서는 생전에도 모교와 후학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는데, 발전기금을 내라는 유지까지 남기셨다"며 "늦지 않게 발전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남대 정성택 총장은 "귀한 나눔을 행해주신 고인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출연해 주신 발전기금을 고 김두원 원장님의 뜻에 따라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 원장은 한국한센복지협회 부회장 및 광주지부장을 역임하며 나병 퇴치에 앞장섰고, 광주시의사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전남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용봉인 영예대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27일 전남대에 따르면 고 김 원장의 미망인과 아들 근용(디텍 대표이사)씨는 지난 25일 김 원장의 유지를 받들어 발전기금 1억원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근용씨는 "아버님께서는 생전에도 모교와 후학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셨는데, 발전기금을 내라는 유지까지 남기셨다"며 "늦지 않게 발전기금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전남대 정성택 총장은 "귀한 나눔을 행해주신 고인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출연해 주신 발전기금을 고 김두원 원장님의 뜻에 따라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 원장은 한국한센복지협회 부회장 및 광주지부장을 역임하며 나병 퇴치에 앞장섰고, 광주시의사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장, 대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전남대 총동창회가 수여하는 '용봉인 영예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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