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55명, 휴일영향 이틀연속 300명대…누적 9만명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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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38명·해외유입 17명…누적 9만29명, 사망자 총 1천605명
경기 160명-서울 92명-부산 16명-인천 14명-경북 13명-대구·전북 각 10명
어제 하루 1만6천749건 검사, 직전 평일대비 절반 이하…양성률 2.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절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특히 3·1절 집회에 대규모로 인원이 모일 경우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집회 취소를 촉구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도 이달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 지역발생 338명 중 수도권 262명-비수도권 76명…수도권이 77.5%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하고도 40일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5일(8만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만이다. 최근 1주일(2.23∼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31명…양성률 2%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경북(3명), 광주·충남(각 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파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일본·미국·모로코 각 2명, 네팔·러시아·아랍에미리트·이라크·영국·멕시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60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3명 늘어 누적 8만1천70명이며,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명 줄어 총 7천35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66만5천755건으로, 이 가운데 650만1천98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3천7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천749건으로, 직전일 2만1천791건보다 5천42건 적다.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의 3만8천852건보다는 2만2천1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1만6천749명 중 355명)로, 직전일 1.63%(2만1천791명 중 35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6만5천755명 중 9만29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8만9천676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26일 경북 지역에서 위양성으로 확인된 2명을 제외해 8만9천674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
경기 160명-서울 92명-부산 16명-인천 14명-경북 13명-대구·전북 각 10명
어제 하루 1만6천749건 검사, 직전 평일대비 절반 이하…양성률 2.12%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1절인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전날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대폭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실제 기존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일상 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특히 3·1절 집회에 대규모로 인원이 모일 경우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집회 취소를 촉구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백신 접종과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도 이달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 지역발생 338명 중 수도권 262명-비수도권 76명…수도권이 77.5%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하고도 40일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달 5일(8만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만이다. 최근 1주일(2.23∼3.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총 131명…양성률 2%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경북(3명), 광주·충남(각 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파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일본·미국·모로코 각 2명, 네팔·러시아·아랍에미리트·이라크·영국·멕시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60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천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3명 늘어 누적 8만1천70명이며,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0명 줄어 총 7천35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66만5천755건으로, 이 가운데 650만1천98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3천7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천749건으로, 직전일 2만1천791건보다 5천42건 적다.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의 3만8천852건보다는 2만2천10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1만6천749명 중 355명)로, 직전일 1.63%(2만1천791명 중 35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6만5천755명 중 9만29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8만9천676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 26일 경북 지역에서 위양성으로 확인된 2명을 제외해 8만9천674명으로 정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