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어려움 겪는 관광기업 살린다…위기대응센터 운영

부산시는 지난 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놓인 관광기업을 돕는 '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위기대응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의 코로나19 피해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관광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을 연결해 주고 향후 시 차원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마련한다.

위기대응센터는 자금·세무·법률·노무 등 경영분야, 창업·마케팅·온라인 홍보 등 마케팅 분야, 부산 소재 대학 및 스타트업 협회, 시 및 구·군을 포함하는 공공분야 등에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업 위기에 처한 여행사를 위한 공유 오피스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마련해 주소지 등록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위기대응센터 프로그램도 활용해 피해가 큰 관광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기대응센터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 있으며, 부산 소재 관광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