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명 신규 확진·사망자 1명 늘어…접종 후 이상증세 19명

원주 피트니스센터발 'n차' 감염 1명 추가돼 총 6명으로 늘어
4일 강원에서는 원주 피트니스센터발 'n차' 감염 1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원주 2명과 강릉 1명 모두 3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886명으로 집계됐다.

원주에서는 40대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원주시 단구동 피트니스센터와 관련된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 50대 요양보호사가 경기 이천의 가족과 접촉을 통해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오는 10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었다. 강릉에서는 20대 대학생이 지인과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1명이 늘어 누적 42명으로 파악됐다.

강릉 확진자 A(80)씨는 지난달 24일 폐렴 증상으로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이튿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음압 병상에서 치료 중 이날 증세가 악화해 사망했다.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4천871명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 백신 접종 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접종률은 35.7%다.

이 중 두통과 발열 등 가벼운 이상증세를 보인 접종자는 모두 19명으로 조사됐다. 백신 접종 후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세를 보인 접종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