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초대 행정장관 둥젠화, 전인대 회의장서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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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둥젠화, 최근 시노백 백신 접종" 초대 홍콩 행정장관을 지낸 84세의 둥젠화(董建華)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이 5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회의에서 발을 헛디디며 넘어졌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포착된 화면에 따르면 둥 부주석은 이날 오전 회의가 끝난 후 자리에서 일어나다 바닥으로 넘어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 등이 그를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둥 부주석은 이후 걸어서 회의장을 나갔으며 뒤따라 나오던 렁춘잉(梁振英) 전 홍콩 행정장관과 악수했다. 홍콩경제일보는 둥 부주석이 넘어진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지난달 26일 홍콩 중앙도서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둥 부주석은 접종 후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으며 백신 접종으로 팬데믹이 종식되고 일상생활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둥 부주석은 홍콩이 중국으로 이양된 직후부터 2005년까지 홍콩 행정장관을 지냈으며 '다리 통증'을 이유로 사임했다.
/연합뉴스
당시 주변에 있던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 등이 그를 부축해 일으켜 세웠다.
둥 부주석은 이후 걸어서 회의장을 나갔으며 뒤따라 나오던 렁춘잉(梁振英) 전 홍콩 행정장관과 악수했다. 홍콩경제일보는 둥 부주석이 넘어진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지난달 26일 홍콩 중앙도서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둥 부주석은 접종 후 몸 상태가 좋다고 밝혔으며 백신 접종으로 팬데믹이 종식되고 일상생활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둥 부주석은 홍콩이 중국으로 이양된 직후부터 2005년까지 홍콩 행정장관을 지냈으며 '다리 통증'을 이유로 사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