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2명 양성 판정…강화군 공무원 1명 추가 확진

인천시는 7일 강화군 공무원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화군 소속 공무원 A씨는 전날 동료 공무원 B씨의 확진에 따라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화군은 전날 B씨의 확진에 따라 이날까지 청사를 임시 폐쇄했으며 읍·면 사무소와 산하기관 직원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확진자 12명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3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92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기관 종사자 등 1만8천90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56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