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임시 '인천군 유니폼' 입고 첫 훈련

프로야구 새 식구 SSG 랜더스가 임시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했다.

SSG 선수단은 제주도 서귀포 훈련을 마치고 6일 인천으로 올라와 하루 쉰 뒤 8일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에 SSG.COM, 가운데에 영어로 인천이 박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유니폼 양팔 쪽엔 이마트 로고 패치가 붙었다.

'인천군 유니폼'은 1947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인천군의 경기복을 재현한 이벤트 유니폼이다. SSG 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정식 유니폼을 공개하기 전까지 SSG 선수단은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치른다.
SSG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끝내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11일에는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롯데 자이언츠와 첫 연습 경기를 벌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국 후 2주간 격리에 들어간 추신수(39)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으면 11일 정오에 격리 해제돼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고 동료와 인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