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정푸드코리아, 식품회사 대상에 공급계약

골뱅이·황도 등 17종 납품…전국 유통망 확보

충북 충주의 향토 가공식품 업체인 정푸드코리아가 전국 유통망을 확보, 활로를 마련했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수안면 소재 정푸드코리아는 최근 종합식품회사 대상과 가공식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푸드코리아는 3년간 골뱅이, 황도 등 '삼포' 브랜드로 생산하는 16종의 가공식품을 대상에 공급한다.

정푸드코리아는 2018년 30년의 통조림 제조 노하우를 갖춘 삼식품을 인수해 다양한 통조림 가공식품을 생산해왔으나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정푸드코리아가 대상과 공급 계약을 하는 데 일조했다"며 "더 많은 향토기업이 전국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과 협업해 매출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