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 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쉼과 여유가 있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책방'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서면사무소 앞 쉼터에 도서함 형태의 '서면 책방'을 설치했다.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이 잠시 머무르는 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서면 책방'에는 현재 서면 이장 협의회와 서광농협, 지역의 사업체 등에서 후원한 책 40여 권이 비치돼 있다.
서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 책방 설치 장소를 늘려 내년 말까지 20여 개를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덕 서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특성상 책을 접하기 쉽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책방을 설치하게 됐다"며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 이종건 기자, 사진 = 양양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