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성, 10대 때 가진 경찰관 꿈 57세에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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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되겠다는 10대 때 꿈을 40여 년 만에 이뤄낸 집념의 뉴질랜드 여성이 화제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1뉴스는 17일 올해 57세의 린다 페리가 새내기 경찰관을 배출하는 경찰학교 역대 최고령 졸업생이 됐다며 꿈을 향한 도전이 40년 만에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고 소개했다. 페리는 10대 소녀 시절 경찰관이 되려고 했으나 신장 요건에 미달해 첫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페리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10년이 지난 1991년 경찰학교 입학 사정에 신장 요건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다시 도전장을 냈다. 페리는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수학 시험에 낙제,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어린 자녀가 있었기 때문에 그쯤에서 멈추려고 했다.
페리는 "거의 매일 후회가 꿈틀거렸다.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경찰관의 꿈을 이루지 못해 늘 가슴이 허전했던 그에게 세 번째 도전이라는 용기가 생긴 건 2년 전이었다.
50대 초반에 경찰관이 된 다른 여성의 얘기를 듣고 가슴에 깊이 묻어 두었던 소녀 시절의 꿈이 다시 고개를 쳐든 것이다. 그는 다시 경찰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1981년 문을 연 뉴질랜드 경찰학교의 최고령 졸업생이라는 영예를 안고 순경으로 경찰관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젊었을 때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보였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뭔가를 사회에 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꼭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소속된 북섬 토코로아 지역대응팀의 팀장 머리 해밀턴 경사는 페리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다양성으로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1뉴스는 17일 올해 57세의 린다 페리가 새내기 경찰관을 배출하는 경찰학교 역대 최고령 졸업생이 됐다며 꿈을 향한 도전이 40년 만에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고 소개했다. 페리는 10대 소녀 시절 경찰관이 되려고 했으나 신장 요건에 미달해 첫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페리는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는 10년이 지난 1991년 경찰학교 입학 사정에 신장 요건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다시 도전장을 냈다. 페리는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수학 시험에 낙제,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어린 자녀가 있었기 때문에 그쯤에서 멈추려고 했다.
페리는 "거의 매일 후회가 꿈틀거렸다. 내가 하고 싶었던 모든 것이었다"고 말했다.
경찰관의 꿈을 이루지 못해 늘 가슴이 허전했던 그에게 세 번째 도전이라는 용기가 생긴 건 2년 전이었다.
50대 초반에 경찰관이 된 다른 여성의 얘기를 듣고 가슴에 깊이 묻어 두었던 소녀 시절의 꿈이 다시 고개를 쳐든 것이다. 그는 다시 경찰학교의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합격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1981년 문을 연 뉴질랜드 경찰학교의 최고령 졸업생이라는 영예를 안고 순경으로 경찰관 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젊었을 때 경찰관이라는 직업이 매력적으로 보였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뭔가를 사회에 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꼭 경찰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소속된 북섬 토코로아 지역대응팀의 팀장 머리 해밀턴 경사는 페리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가 보여주는 다양성으로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