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6월 24일 개막

'지속 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포럼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평화, 포용적 번영'(Sustainable Peace, Inclusive Prosperity)을 주제로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을 6월 24일부터 2박 3일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포럼조직위는 '지속가능한 평화'가 단기적, 소극적 평화 상태를 넘어 미래세대에도 평화로운 상태가 지속해 재생산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조화된 정치, 경제, 사회적 불평등을 극복해 모든 인류가 공존과 공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의미로 '포용적 번영'을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제주포럼조직위는 이번 포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촉발된 경제, 기후변화, 북핵 등의 복합적인 위기를 '지속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번영'이라는 주제에 맞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세션 참여 기관을 모집하며 세션 기획안들은 제주포럼 의제 자문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포럼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jejuforum.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제주포럼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식으로 이번 제주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와 제주포럼조직위는 홀로그램 VR 및 AR 등 팬더믹 시대를 맞아 주목받는 다양한 비대면 기술 등을 접목한 40∼50개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포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기존의 학술회의 방식의 세션 이외에도 사전 기자회견, 한국전쟁 기념행사, 청년의 날, 지역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특별기획 행사를 준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