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님 간식 먹고 힘내세요"…부산 수영로교회 '응원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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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간식 담은 '응원키트' 현관문에 걸어둬…내주까지 3천개 선물 완료 물품을 배달 온 택배 기사들에게 간식거리와 건강보조식품 등을 담은 응원 키트를 선물하는 교회가 있다. 17일 부산 수영로교회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달 21일부터 격무에 지친 택배기사들에게 응원 키트를 선물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고강도, 장시간 노동으로 고통받는 택배 기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
이 교회는 먼저 투명한 비닐로 제작한 응원 키트 가방 총 3천 개를 부산과 경남 일대 신도 가정 1천500곳에 전달했다. 이를 받은 신도들은 직접 구매한 다양한 간식거리와 건강보조식품인 홍삼농축액, 비타민, 마스크, 손 소독제, 손편지 등으로 선물 가방을 채웠다.
이어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응원 키트 가방을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뒀다.
응원 메시지에는 '택배 기사님!! 항상 귀한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요깃거리 선물가방' 통째로 가져가셔서 맛있게 드세요.
늘 건강하세요 화이팅!'이라고 써 택배 기사들이 부담 없이 선물 가방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선물을 받아든 택배 기사들은 문자메시지로 놀라움과 함께 감사의 뜻을 가정에 전달해왔다고 한다. 한 택배기사는 선물을 받고서 택배를 받은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와 이렇게나 많이…ㅠㅠ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다른 택배기사는 "너무 많이 챙겨주셨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고 힘내겠습니다"라고 이모티콘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
부산 수영로교회의 이규현 담임목사는 "일상이 이상이 된 지금, 일상을 가능하도록 도와주시는 택배기사님과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린다.
서로를 축복하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부산 수영로교회는 내주까지 응원 키트 전달 운동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교회는 향후 아파트, 빌라 등에서 고된 일상을 보내는 경비원들을 응원하는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고강도, 장시간 노동으로 고통받는 택배 기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서다.
이 교회는 먼저 투명한 비닐로 제작한 응원 키트 가방 총 3천 개를 부산과 경남 일대 신도 가정 1천500곳에 전달했다. 이를 받은 신도들은 직접 구매한 다양한 간식거리와 건강보조식품인 홍삼농축액, 비타민, 마스크, 손 소독제, 손편지 등으로 선물 가방을 채웠다.
이어 응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응원 키트 가방을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뒀다.
응원 메시지에는 '택배 기사님!! 항상 귀한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요깃거리 선물가방' 통째로 가져가셔서 맛있게 드세요.
늘 건강하세요 화이팅!'이라고 써 택배 기사들이 부담 없이 선물 가방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선물을 받아든 택배 기사들은 문자메시지로 놀라움과 함께 감사의 뜻을 가정에 전달해왔다고 한다. 한 택배기사는 선물을 받고서 택배를 받은 수취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와 이렇게나 많이…ㅠㅠ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다른 택배기사는 "너무 많이 챙겨주셨네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고 힘내겠습니다"라고 이모티콘과 함께 문자를 보냈다.
부산 수영로교회의 이규현 담임목사는 "일상이 이상이 된 지금, 일상을 가능하도록 도와주시는 택배기사님과 많은 분께 감사를 드린다.
서로를 축복하며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가길 소망한다"고 바랐다.
부산 수영로교회는 내주까지 응원 키트 전달 운동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 교회는 향후 아파트, 빌라 등에서 고된 일상을 보내는 경비원들을 응원하는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