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입도객 또 확진…수도권 거주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총 61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1명(61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615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지난 18일 오후 일행 3명과 함께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입도했다.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도착장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공항 워크 스루에서 즉시 검사를 진행, 이튿날인 19일 오후 5시 20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의 경우 입도 직후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지면서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15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한 일행 3명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께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도내 한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항만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며 "앞으로도 공항과 항만의 방역과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