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돈 칼럼]장애물 앞에서 더욱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줘라

실수를 절대 회피하려 하지 마라. 실수는 누구나 하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받아들이면서 실수에 대비해야 하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는 점이다.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면 결코 리더로 성장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자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 밥 애덤스, <팀장리더십>(임태조 옮김, 위즈덤하우스, 2005), p.357.

“그건, 이것 때문에 그랬어요.”
실수를 덮기 위해 변명할 때 자주 쓰는 말이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실수를 인정하고 실패를 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를 절대로 회피하지 말고 떳떳하게 실수로 인정하라. 모든 결과는 고스란히 자신의 책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수라는 거울을 통해서 성공의 가능성을 보라. 어쩌면 변화무쌍한 시대에 사는 것 자체가 모험일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실수가 아예 없을 수는 없다. 장애물을 넘겠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험을 무릅쓰겠다는 작은 시도가 자신의 발전을 가져온다. 무엇인가 한 발을 뗀다는 것은 결국 실패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아무런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겠다는 자세이다. 처음부터 지나치게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다. 먼저 자신이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이것저것 전부 다 해보았는데, 전혀 소용이 없었어요.”
실패한 사람들이 즐겨 이야기하는 것은 ‘다 해보았다’는 말이다. 진실로 다 해보았는가, 그들에게 묻고 싶다. 망설이다가 때를 놓치거나 실패하지 않았는가. 실패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그만한 이유가 있다. 결국 실수는 실패를 불러올 때 악순환이 된다. 실수를 끊고 하나의 성공을 다른 성공으로 이어갈 때 비로소 선순환으로 만들 수 있다. 위험을 감수하는 그 차이가 작아 보이지만 결코 작지 않는 것이다. 피바다에서 벗어나 푸른 바다로 가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저에게는 장애물이 제발 닥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큰 소리 치던 사람들도 막상 장애물을 만나면 피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반대로 장애물 앞에 더욱더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단순히 허세가 아니라, 강인하게 일어서려는 의지를 피력하라는 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만날 수 있는 장애물, 정작 이런 장애물에 부딪칠 때 어떻게 이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느냐에 따라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가수 강원래가 장애물을 뛰어넘어 새롭게 일어섰듯이 그 힘이 많은 난관이나 장애물까지도 녹여버린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난관을 극복하는데 꼭 필요한 것은 절박함이다. 절박함이 없다면 그 사람이 이룰 수 있는 것은 한정되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은 그것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장애물 자체도 시련이 아닌 성취의 대상으로 파악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절박함이다. 미천한 동물도 궁지에 몰리면 물지 않던가.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막바지에 포기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공으로 향하는 욕심만 가득하지, 정작 절박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반드시 절실함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우리 내부에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누가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불씨도 늘 우리 내부에 있다. 그 속에 들어가 꺼져가는 불씨를 살린다면 이내 우리는 타오를 것이다. 꿩을 잡아야 매듯이 테크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진정한 승부는 장애물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대로 마냥 주저할 것인가, 아니면 박차로 일어설 것인가! 우리는 지금 결정하고 바로 실행해야 할 때에 맞닥뜨린 것이다.

ⓒ윤영돈 윤코치연구소(yooncoach.com)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