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초중산단 조성 설명회 주민 반발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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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 초중산업단지 조성사업 설명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초중산단 조성 합동설명회를 열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30분만에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 주민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반대 측 주민들은 "복지타운과 학교, 체험마을 등이 들어선 곳에 산단이 조성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증평주민 6천여명이 반대 서명을 한 만큼 산단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산단이 조성돼야 한다"고 맞섰다.
사업 설명회가 무산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2번째다. 당시에도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설명회를 열지 못했다.
초중산단은 민간사업자 개발방식으로 2024년 1천324억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에 조성한다.
증평군은 작년 7월 충북도에 승인을 신청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산단 예정지 주민 60%가 동의했다"며 "설명회가 2차례 무산된 만큼 서면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찬성 측과 반대 측 주민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반대 측 주민들은 "복지타운과 학교, 체험마을 등이 들어선 곳에 산단이 조성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증평주민 6천여명이 반대 서명을 한 만큼 산단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찬성 측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산단이 조성돼야 한다"고 맞섰다.
사업 설명회가 무산된 것은 지난해 8월에 이어 2번째다. 당시에도 반대 주민들의 저지로 설명회를 열지 못했다.
초중산단은 민간사업자 개발방식으로 2024년 1천324억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 68만㎡에 조성한다.
증평군은 작년 7월 충북도에 승인을 신청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산단 예정지 주민 60%가 동의했다"며 "설명회가 2차례 무산된 만큼 서면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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