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먹자골목' 새 캐릭터에 수리부엉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구청 인근의 '강서먹자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캐릭터와 브랜드(BI)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캐릭터 이름은 '수리'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보호되고 있는 수리부엉이를 귀여운 캐릭터로 만들었다.

수리부엉이는 복을 가져다주고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로, 강서먹자골목이 활발한 상권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구는 전했다.

BI는 다양한 음식과 즐길 거리를 의미하는 포크와 마이크를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담았다. 제작 과정에서 브랜드 공모전과 상인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본 아이디어를 모았다.

구는 새 브랜드와 캐릭터를 온·오프라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한 브랜드가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