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3명 추가 확진·진주만 20명…사우나 관련 등 감염 지속

경남도는 2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우나와 회사, 가족 모임 등 진주지역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주 20명, 거제 2명, 창원 1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 3명은 진주 사우나 관련이다.

이로써 진주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6명이다. 진주 확진자 중에는 진주·사천 가족 모임 관련 2명, 진주 회사 관련 1명도 포함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중 1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스스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중 1명은 조선소 근무자로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이다.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49명이다.

또 다른 거제 확진자는 목욕장 업소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가 근무한 업소는 거제시에서 발령한 목욕장업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지난 15일부터 영업을 하지 않았다. 창원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 증상이 생겨 검사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774명(입원 430명, 퇴원 2천332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