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따기' 캠핑장 이용권 사기로 수천만원 챙긴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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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캠핑 수요가 크게 늘면서 캠핑장 예약 경쟁이 치열한 점을 악용해 이용권을 판매하겠다고 속인 뒤 수천만원을 챙긴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캠핑장 사이트 등에서 '캠핑장 이용권을 판매하겠다'고 글을 게시한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143명에게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캠핑 수요가 급증해 캠핑장 예약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유명캠핑장의 관리자와 유사한 닉네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캠핑장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최초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자가 다수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건을 수사해왔다.
최초 신고 피해자는 49명인데 수사 과정에서 94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시 정상적인 사이트 및 캠핑장 등에 직접 전화를 하도록 하고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 등을 이용해 판매자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부산 기장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와 캠핑장 사이트 등에서 '캠핑장 이용권을 판매하겠다'고 글을 게시한 뒤 돈만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143명에게 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근 캠핑 수요가 급증해 캠핑장 예약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유명캠핑장의 관리자와 유사한 닉네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캠핑장 사이트에서 활동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최초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자가 다수인 것을 확인하고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건을 수사해왔다.
최초 신고 피해자는 49명인데 수사 과정에서 94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시 정상적인 사이트 및 캠핑장 등에 직접 전화를 하도록 하고 거래 전 사이버캅 모바일앱 등을 이용해 판매자 연락처나 계좌번호를 조회해야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