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NFT 장터 '오픈씨' 거래 지원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장터 '오픈씨'와 기술적 통합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서 발행한 디지털 아트·수집품·게임 아이템 등 NFT를 상반기 안에 오픈씨에서 조회·거래할 수 있게 된다.

오픈씨와 결합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은 이더리움 이후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오픈씨는 게임 아이템 및 디지털 아트 등 NFT 2천만개가 거래되며 월 거래량이 1억 달러(1천132억원)를 넘는다.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창작자들이 클레이튼 위에서 수수료 고민 없이 NFT를 발행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픈씨 최고경영자(CEO) 데핀 핀저는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되는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오픈씨의 많은 글로벌 이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