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국가기록물 480만건 정리…취약계층 206명 채용

국가기록원은 오는 11월까지 국가기록물 480만여건을 정리하는 '2021년 국가기록몰 정리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206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기록물 정리사업은 국가 중요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한 전자기록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비전자기록물을 정리·등록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52억원을 투입해 전자기록물 1천570만여 건, 비전자기록물 328만여권 등을 정리했다.

올해는 전자기록물 380만여건과 비전자기록물 100만여건(26만8천여권)을 정리한다.

사업비는 전자기록물 상태 검수 18억원, 비전자기록물 정리 35억원 등 총 53억원이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국가기록물 정리사업을 위해 20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성남 나라기록관에서는 164명을 채용해 전자기록 상태 검수와 비전자기록물 정리를 맡기고, 대전 행정기록관에서는 42명을 채용해 비전자기록물을 정리한다.

채용공고는 사업 부문별로 고용노동부 일자리정보시스템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진행하며 올해는 정부의 직접일자리사업 지침에 따라 저소득층, 장애인, 6개월 이상 장기 실직자, 여성가장 등 취업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