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횡령 의혹' 제주도테니스협회 관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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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제주도테니스협회 관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대회 집행비 명목으로 지급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등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도 테니스협회 관계자 A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도 테니스협회 간부들이 국제·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인건비 등 비용 집행을 명목으로 지인과 친인척 등으로부터 돈을 되돌려받아 유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도 테니스협회가 보관 중이던 4년 치 결산 자료와 관련 통장을 확보해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내사를 수사로 전환하고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입건자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수한 자료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소환 조사를 마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dragon.
/연합뉴스
경찰은 도 테니스협회가 보관 중이던 4년 치 결산 자료와 관련 통장을 확보해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내사를 수사로 전환하고 A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입건자는 수사 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수한 자료를 계속해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는 소환 조사를 마쳐야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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