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기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위촉 기념 5천만 원 내놓아

장성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5천만 원 기부
2년 연속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 발탁
장성규 / 사진 = 한경DB
방송인 장성규가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홍보대사에 2년 연속 위촉됐다.

장성규는 30일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5,000만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후원금은 향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은 소통이 점점 없어지는 사회에서 '감사'라는 인성 키워드와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감사편지를 작성하며 아동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 참여형 인성교육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공모하고 있다.

공모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교육부가 함께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등이 후원한다.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나를 응원해 주는 부모님, 나의 재능을 찾아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선생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 등 감사를 전하고 싶은 대상에게 편지를 쓰면 된다.

장성규 홍보대사는 "2년 연속 공모전의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기분도 좋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공모전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보대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